디지털 유산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디지털 유산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면,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정부 기관이나 박물관, 혹은 전문 아카이브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문화재 보존이나 대규모 기록 관리에는 전문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디지털 유산의 출발점은 언제나 개인의 기록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남기는 글, 사진, 영상, 댓글, 메시지 하나하나가 디지털 유산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다.즉, 디지털 유산은 ‘나중에 누군가가 정리해 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개인이 어떤 태도로 기록을 남기느냐에 따라 그 성격이 결정된다. 이 점에서 개인은 디지털 유산의 소비자가 아니라 최초의 생산자다. 디지털 유산을 남기기 위한 첫 번째 실천: 기록을 의식하기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기록을 무의식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