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유산을 이해하기 위해 기록과 기억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디지털 환경에서는 기록과 기억이 자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사진을 저장하고, 글을 남기고, 영상을 보관하는 행위는 곧 기억을 남기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디지털 유산의 관점에서 보면 기록과 기억은 동일하지 않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디지털 기록을 아무리 많이 남겨도 그것이 의미 있는 유산으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기록은 저장된 정보이고, 기억은 해석된 경험이다. 디지털 유산은 이 두 영역이 만나는 지점에서 형성된다. 따라서 디지털 기록을 유산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저장을 넘어, 기억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디지털 유산 관점에서 본 기록의 특성디지털 기록의 가장 큰 특징은 정확성과 반복 가능성이다..